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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소주 한 잔을 생각하는데 안주가 뭐가 좋을까 하다가

시먼딩하면 생각나는 곱창국수가 떠오른다

대만에 처음 갔을 때도 먹었었는데... 그때는 아무것도 모른 채 고수가 들어가 조금은 힘들었던...

영업시간을 처음엔 몰라서 일단 무작정 가본다

실질적인 영업시간은 끝났지만 판매는 계속 진행 중이라 테이크아웃!!

영업시간은 월~목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반

금~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아침식사로도 먹을 수 있는 아종면선의 곱창국수

상황에 따라 문 닫는 시간은 달라지는 듯하다

난 목요일 밤 11시 살짝 넘어 도착했는데 구입이 가능했다

그 시간에도 사람들이 꽤 있는 편이었다

그만큼 인기가 많은 아종면선!!

가격은 대(Large) 65TWD / 소(Small) 50TWD

우리나라 돈 2,000~2,600원으로 먹을 수 있다

양도 적은 편이 아니고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양!!

호텔이 가까우니 테이크아웃하기도 좋고 여전히 따뜻함이 유지되는 곱창국수

늦은 시간이라 문이 닫았으면 편의점에서 간단한 것들 사서 조촐하게 먹었을 텐데...

젓가락이 아닌 숟가락으로 먹는 곱창국수

오랜만에 먹는데도 기대되는 맛이다!!

처음 대만 갔을때 염려하면서 먹었었는데 전혀 거부감없고 느끼함없고

담백하면서 접해보지 못한 신비스러운 느낌이었다

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어진듯한 느낌

곱창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고 국수는 씹힌다기 보다는 녹는다는 표현이 맞겠지만

사실 면의 탄력은 전혀 없어 면을 먹는 느낌이라고 하기엔 안 맞는 것 같다

젓가락질을 하기엔 실례될 듯한 ㅋㅋㅋㅋㅋ

한국에서 사 들고 온 소주와 대만 편의점에서 산 아사히 맥주와 함께

곱창국수를 안주로 한잔하며 대만여행 1일차를 마무리하고

지나온 일정과 앞으로의 일정을 생각해본다

호텔에서 이렇게 혼자 한잔하는 게 얼마 만인지 ㅋㅋㅋ

상호

아종면선 (阿宗麵線, Azhongmianxian)

지역

대만 Taipei City

주소

No. 8-1, Emei Stree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가격

소 55달러 대 70달러

찾아가는길

MRT 시먼(Ximen)역 도보 4분, 시먼딩 6번출구

영업시간

월~목 09:30~22:30
금~일 09:3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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