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양갈비. 간장양념에 버무린 가리비. 블라디보스톡 맛집 오그뇩마린스키 극장에서 오그뇩까지는 택시로 약 10분정도 걸렸다.(예약이 가능한 곳이었나보다. ㅎㅎ)테이블 군데군데실내 인테리어가 특별한 곳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더해준다.대한항공 탑승권과 신분증을 보여주면 10%할인된 금액으로 먹을 수 있다고 적혀있는 것을 봤음에도 불구하고앉자마자 오그뇩에 오면 다들 먹는다는 킹크랩 1kg와 가리비 볶음, 그리고 양갈비 스몰사이즈를 주문했다.킹크랩을 테이블까지 가져와 눈으로 확인시켜준다.테이블 담당이 처음 주문받을 때 일반맛/매운맛 반반으로 주문하겠냐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해달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1kg(한마리)였던거다.1kg는 양이 많을 줄 알았는데,간장양념에 마늘쫑과 양파, 마늘이 한데..
블라디보스톡에서 핫한 수제버거집 '뎁버거'평소 수제버거를 즐겨먹는 편은 아니라 사실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이었는데들어가니 생각보다 넓고 펍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테이블석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뎁버거에도 한국어 메뉴판이 짜잔.곤잘레스 수제버거코젤과 바이젠그 맛은...이 곳도 수프라와 어깨를 겨룰 정도로 또 가고 싶은 음식점이다. 블라디는 먹빵 여행지. 내부는 2층으로 구성되어있고, 저희는 1층자리에 착석했어요. 12시 전에 도착했는데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평소에는 줄 서서 기다려야하는 인기 맛집이니 참고하세요! 현지인들보다는 여행객, 특히 한국인 여행객들이 굉장히 많이 찾는 곳이었어요.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 쯤 내부를 둘러보니 80%가 한국인 여행객들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