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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에서 핫한 수제버거집 '뎁버거'

평소 수제버거를 즐겨먹는 편은 아니라 사실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이었는데

테이블석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

넘 맛있어서 먹고 또 주문했다. :)

기대 이상으로 넘넘 맛있었다!

시간은 짧고 맛집은 많고.

드디어 블라디보스톡에서의 마지막 날이었어요. 마지막날은 느지막하게 일어나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블라디보스톡 맛집으로 유명한 댑버거에 왔습니다. 이곳도 TV프로그램 짠내투어에 소개된 곳이라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있는 블라디보스톡 맛집이랍니다. 평소에 버거를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유명하다고하면 한번쯤은 먹어야하잖아요!? 댑버거는 그냥 버거가 아닌 수제버거 전문점이에요.

댑버거 메뉴판은 한국어로도 되어있기 때문에 메뉴 보고, 고르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9시~12시까지는 브렉퍼스트가 제공되서 12시 전에 도착한 저희는 아침식사 전용 메뉴판을 전달 받았어요. 댑버거 와서 수제버거를 맛보고 싶었는데, 막상 아침식사 전용 메뉴판을 보니 브런치 메뉴도 정말 맛있어 보여서 12시 전에는 브렉퍼스트 메뉴 몇 개 주문하고, 12시 이후에 수제버거 몇 개 주문할까?ㅡ하는 맘으로 직원에게 물어봤어요. 처음에는 No problem 이라길래 브렉퍼스트 메뉴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음료, 커피를 주문하고 나니.... 나중에는 브렉퍼스트 시간 끝났다고(12시 안됐음) 수제버거 메뉴판으로 바꿔주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수제버거를 주문했어요.

저는 많은 수제버거 메뉴에 메뉴선택 오류 생겨서 직원에게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헐크호건을 추천받았어요. 사실 메뉴판 보지 않고, 직원의 추천대로 그냥 달라고 해서 받은거라 이렇게 패티 3개의 어마무시한 비주얼의 버거가 나올 줄은 몰랐어요. 고기는 쇠고기에요. 각종 야채가 많이 들어있지만 고기가 너무 많아서 고기맛밖에 안난 수제버거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버거에는 야채가 많은 걸 더 선호해서 제 입맛에는 고기버거로밖에 안느껴졌어요. 육류를 좋아한다면 추천, 대식가라면 추천, 그게 아니라면 다른 메뉴 드시는 걸 권장합니다.

사이드로 프렌치후라이가 나왔어요. 친구들이 주문한거라 저는 맛을 보진 못했지만 친구들이 대체로 맛있다고 평가한 수제버거였어요. 같이 나온 프렌치후라이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그냥 튀김부스러기처럼 되게 작아요. 과자 먹는 느낌이랄까요. 감튀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사이드메뉴로 추가주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친구가 주문한 수제버거도 쇠고기 패티인 포레스트인데, 친구는 굉장히 만족스러워했던 수제버거였어요. 수제버거 메뉴가 많아서 뭐 먹어야할지 모르겠다면 포레스트 추천합니다.

친구들이 주문한거라 저는 맛을 보진 못했지만 친구들이 대체로 맛있다고 평가한 수제버거였어요

계산서에 Tips are welcom ! 이라고 써져있어요. 팀을 내고 안 내고는 강요가 아니기 때문에 직원들의 친절도에 따라 적당히 내면 됩니다. 내가 느끼기에 불친절했다면 안 내도 되는게 팁이거든요! 보통 토탈 금액의 10%를 낸다고 하지만 팁 계산은 자유이기 때문에 적절히 내면 됩니다. 저는 제가 먹은 버거가 가장 비싸기도 했고, 아메리카노, 사이드메뉴(버팔로윙, 샐러드)/4 계산 했을 때 약 1060이 나오길래 토탈 3370루블에서 친구들이 낸 금액 제외하고 저는 1100루블인가? 냈어요. 잔돈 탈탈 털어도 동전이 100루블 밖에 없었네요. 여튼- 댑버거에서 엄청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댑버거 아침식사메뉴

숙소에 모든 짐을 내려놓고 아르바트 거리로 갔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고 또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을 세기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댑버거라고 유명한 햄버거 집에 우연히 가게 되었는데 11명이나 되는 우리를 받아주어서 너무나 감사하게 들어가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하루의 피곤이 싹 가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같이 식사를 마치고 아르바트 거리를 산책을 하고 주마 레스토랑 인근까지 야간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안전하게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선선하고 걷기에 참 좋은 날씨라서 바쁜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잠시 마음을 쉴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버거

유명한 수제 햄버거집 댑버거

럼버잭 시키면 사이드로 감자튀김이 나와요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수제버거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좋았어요

저녁

버섯스프

도보로 이동

# 아기자기하여 분위기도 좋고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제버거를 맛볼 수 있음

# 수제버거 집인 이 가게는 지나가는 길에 예약을 했네요

# 현지인들과 관광객이 많은 인기 있는 음식점.

러시아 팁문화, 팁은 얼마나 내야하나?!

- 러시아도 엄연히 유럽이라 그런지 팁문화가 있고,

특히 레스토랑에서..!! 이유는 팁문화에 익숙하지 않는 한국인들이 팁을 적게 줘서 그런 느낌이랄까.

여튼 팁 주는게 익숙하지 않다면 총액의 5~10% 내면 될 듯.

막심을 타도 150~170루블이 나오면 팁 포함 200루블을 냈다.

테이크아웃 가능하며 4~5시쯤이었는데도 웨이팅이 꽤 길었다. 번역체가 다분한 한국어 메뉴판이 있고, 영어로 주문하고, 주문서를 가져다주면 그걸 갖고있다가 찾을때 보여주면 된다. 버거나오는데 20~25분정도 기다린 것 같다. 입구와 카운터가 매우 작은 편이다 기다릴땐 밖에서 대기해야했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후 수제버거 전문점인 댑 버거까지 산책삼아 걸어왔다.

나는 곤잘레스를 시키고 오빠는 미스데이지를 시켰는데 곤잘레스가 좀 더 매워서 더 맛있었다.

제일 좋았던!

아직도 댑버거하면 너무 먹고싶어서 당장이라도 가고 싶어요.

4th DAY

http://dabbar.ru/blyuda/ 메뉴소개링크

찾아가는길

연해주 청사 4거리에서 기차역 방면 버스 정류장 앞

영업시간

오전 9:00~오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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