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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트 나갈 때 봐두었던 레오나즈 베이커리로 향했다. 8시 무렵인데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말라사다 외에도 타르트나 컵케익 등 메뉴가 다양했지만 다 먹어볼 수도 없고 주문도 골치 아프니 기본 말라사다만 주문했다. 6개를 주문하고 얼떨결에 카드로 결제했는데 대부분의 빵들이 현금으로 결제할 만한 금액이다.
매장 안에는 좌석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포장해서 가져가거나 매장 앞의 벤치에 앉아서 먹는다. 마침 우리가 나왔을 때 벤치 하나가 비어서 네 명이 나란히 앉아 도넛이 따뜻할 때 박스를 열었다. 특별한 맛이 아니라는 것은 카페에서 여러 번 들어 알고 있었으나 먹어보니 정말 평범한 설탕 묻은 도넛인 것을. 서양인들은 이런 맛을 왜 좋아하는 걸까. 이 사람들 우리 나라 꽈배기 하나 먹어보면 맛에 놀라서 쓰러지겠다.
가게 앞에 참새를 비롯한 특이한 새들이 많이 모여 있다. 빵 부스러기를 던지면 잔뜩 몰려 들어서 물어간다. 새들도 달달한 것이 입에 잘 맞나보다.
그래도 유명하다는 빵집에 발도장 찍었으니 다른 사람들처럼 번쩍거리는 간판 앞에서 사진 찍고 인증해 본다.
상호
레오나즈 베이커리 (Leonard's Bakery)
지역
미국 Honolulu
주소
933 Kapahulu Avenue, Honolulu, HI 96816 미국
가격
도넛류 : $1~2 빵류 : $2~4 케익류 : $10 이상
찾아가는길
Kapahulu Ave.를 따라가다가 Charles St.와 만나는 지점 오른쪽에 있다.
영업시간
월-목 05:30-21:00 금, 토 06: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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